8월에 심는 10가지 작물 총정리 - 텃밭에 심어보세요

'8월에 심는 10가지 작물 총정리 - 텃밭에 심어보세요'

 

"8월엔 이거 심어도 된다더라" 하고 무작정 씨앗부터 뿌리셨다가 실패한 경험 있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사실 같은 작물이라도 품종마다 특성이 다르고, 특히 한여름에는 고온에 강한 종류를 골라야 제대로 자란답니다. 오늘은 8월에도 잘 자라는 텃밭 작물 10가지를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정리해 봤어요.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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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라비 - 무처럼 생겼지만 배처럼 아삭한 맛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말은 콜라비 심기에 딱 좋은 시기예요. 생긴 건 무 같은데 맛은 배처럼 아삭아삭하고 단맛이 나는 콜라비, 요즘 정말 인기 많죠.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장 건강과 피부에 좋고, 혈당 조절이나 다이어트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좋은 채소랍니다.

심고 나서 두 달이면 수확할 수 있어 텃밭 초보자도 금방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보통 8월 말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심어서 10월 말~11월 초에 수확하게 되는데, 기온이 내려갈수록 뿌리가 단단해지고 당도가 높아져서 가을에 수확한 콜라비는 봄보다 더 달고 아삭한 맛이 난답니다.

처음 키워보는 분이라면 씨앗보다는 모종을 구입하는 걸 추천해요. 육묘 과정이 생소하면 중간에 실패할 수도 있거든요. 서늘한 날씨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니 너무 일찍 심지 말고 8월 말 이후로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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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트 - 자연에서 온 슈퍼푸드, 색도 예쁘고 건강에도 좋아요

 

비트는 색이 너무 예뻐서 심는 순간부터 수확까지 눈이 즐거운 작물이에요. '자연에서 온 슈퍼푸드'라고 불릴 만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혈압 관리, 간 해독,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어서 건강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채소죠.

비트는 봄, 여름, 가을까지 세 시기로 나눠 재배할 수 있어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는 가을 비트 파종 적기입니다. 비트는 뿌리가 땅속 깊이까지 자라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고 흙이 깊은 곳에 심는 게 좋아요. 그래서 모종보다는 씨앗부터 직접 키우는 걸 추천드려요.

심고 나서 약 70~90일 후인 10월 중순에서 11월 말 사이에 수확하게 되는데, 기온이 서늘해질수록 당도가 올라가고 식감도 더 좋아진답니다. 주스로 갈아 마셔도 좋고 샐러드에 올려도 색감이 예쁘고 활용도도 높아서 텃밭 작물로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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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근 - 가을 당근은 더 달고 맛있어요

 

여름에 심어서 가을에 수확하는 '가을 당근'은 봄 당근보다 훨씬 더 달고 맛있어요. 당근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심을 수 있고, 보통 10~11월 사이에 수확하게 됩니다.

특히 8월 중순이 지나기 전에 꼭 심는 게 좋고, 이 시기엔 고온에 강한 품종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 햇빛이 잘 들고 흙이 부드럽고 깊은 곳에 심어야 곧고 단단하게 뿌리가 잘 자랍니다.

파종 후에는 약 3~4개월 후 당근이 땅속에서 알차게 익어갑니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키워보는 것도 정말 추천해요. 뿌리를 하나씩 뽑을 때마다 보물을 찾는 기분이 들 테니까요. 달콤하고 건강한 당근, 직접 키워보면 감동이 두 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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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근대 - 버릴 게 없는 활용도 높은 채소

 

근대가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정말 활용도가 높은 채소예요. 된장국, 나물무침, 샤부샤부, 볶음 요리에 두루 어울리고 잎과 줄기 모두 먹을 수 있어서 버릴 게 거의 없답니다. 게다가 색감도 예쁘고 영양도 풍부해서 최근엔 건강식 채소로도 인기가 많아요.

근대는 8월 말부터 9월 사이에 씨앗을 뿌리고, 잎이 다 자랄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잎이 25~30cm 정도 자라면 아래쪽 잎부터 하나씩 따면서 오래 수확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텃밭은 물론 베란다 화분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작물이에요. 잎채소를 처음 키워보신다면 몸에 좋고 실속 있는 근대, 꼭 한번 심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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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 - 김장철 필수 채소, 단맛 가득한 가을 무

 

김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꼭 필요한 작물이죠. 꼭 김장용이 아니어도 국, 나물, 무조림, 무생채까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만능 채소예요.

무는 보통 모종보다 씨앗을 뿌려서 직접 키우는 게 더 튼튼하게 자랍니다.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파종을 시작하고 생육 기간은 약 70일,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수확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하지만 무는 추위에 약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김장용 무를 키우려면 늦어도 9월 초 전에는 꼭 심는 걸 추천드려요. 또 가을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죠. 가을에 수확한 무는 단맛이 풍부하고 식감도 탱탱해서 그냥 무생채로만 무쳐도 감탄이 절로 나요. 김장을 하든 안 하든 올해 꼭 한번 무 심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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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추 - 내 손으로 키운 김장 배추로 김치 담그기

 

이 시기엔 아무래도 김장 준비 때문에 김장 배추를 많이들 심으시죠. 보통은 8월 중순부터 파종을 시작하지만, 사실 지역의 기후나 김장 날짜에 따라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이후까지도 재배 시기가 다양해요.

주의할 점은 너무 일찍 심으면 병이 빨리 발생할 수 있어서 텃밭에서는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게 좋고요. 꼭 가을 재배용 배추 품종인지 확인하고 심는 걸 추천드려요.

씨앗부터 키울 수도 있지만 초보자라면 건강한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게 훨씬 수월해요. 햇빛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 심고 충분한 물과 배수 관리도 잊지 마세요. 올해 김장 배추값 걱정 말고 내 손으로 정성껏 키운 배추로 김장을 직접 담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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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을 감자 - 겨울 간식거리로 딱!

 

김장 채소들 준비하면서 텃밭 공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 그 자리에 감자 한번 심어 보세요. 중부 지방은 8월 초~중순, 남부 지방은 8월 중순~말까지가 적기예요.

보통 재배 기간은 90~100일로, 서리가 내리기 전인 11월 초쯤 수확해야 하니까 가급적 8월 안에 꼭 심는 게 좋아요. 가을엔 씨감자를 자르면 썩기 쉬워서 통감자 그대로 싹이 살짝 나온 걸 골라서 심는 게 훨씬 안전해요.

가을 감자에 잘 맞는 품종은 새봉, 추백, 고운, 돼지감자 등이 있어요. 겨울에 맛있는 음식과 간식으로 많이 쓰이니 꼭 한번 심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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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금치 - 가을 시금치가 더 연하고 달아요

 

가을에 키운 시금치가 훨씬 더 연하고 단맛도 좋아요. 보통은 9월부터 많이들 파종하지만 8월 말부터 시작해도 좋고요. 씨앗으로 직접 파종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시금치는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는 작물이라 가을에 심으면 훨씬 건강하게 자라고, 봄이나 여름보다 재배 기간이 조금 더 길어져서 보통 수확까지 50~60일 정도 걸립니다.

잘 자란 가을 시금치는 질감이 부드럽고 단맛이 살아있어서 생으로 샐러드, 데쳐서 나물, 시원한 국까지 어디에나 활용하기 정말 좋아요. 시금치 심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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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케일 - 영양 가득한 슈퍼푸드

 

케일은 사실 1년 내내 다양한 시기에 키울 수 있는 작물이에요. 특히 가을 재배는 더 맛이 좋아 추천드리는데요. 6~7월에 파종을 못 했어도 걱정 마세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모종으로 심을 수 있는 시기랍니다.

케일은 추위에도 강하고 병에도 적은 편이라 텃밭 초보자도 키우기 수월한 작물이에요. 무엇보다 활용도가 정말 높아요. 그린 스무디, 샐러드, 쌈, 케일칩, 심지어는 쌈밥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한 번에 뽑아내는 게 아니라 아래쪽 잎부터 따면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놓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영양 가득한 채소 케일도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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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치커리 - 쌉싸름한 맛으로 입맛을 살려요

 

입맛 없을 때 쌉싸름한 치커리 한 입, 상큼한 식감 덕분에 입맛이 확 살아나죠. 치커리는 더위에 약한 작물이라 무더운 여름을 피해서 가을에 심는 게 딱 좋아요.

8월 말부터 9월 중순 사이에 파종하면 서늘한 가을 날씨에 잘 자라 겨울 오기 전 수확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키우기 쉬운 작물이라는 점도 매력인데요. 햇볕이 조금 부족해도 잘 자라고 병충해 걱정도 비교적 적은 편이랍니다.

또 치커리는 어린잎 때 수확하면 샐러드 채소로 활용할 수 있어서 짧은 주기로도 활용도가 높은 작물이랍니다. 텃밭은 물론 베란다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 치커리, 이번에 꼭 한번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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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심기의 의미와 장점

8월에 작물을 심는다는 건 가을을 미리 준비한다는 뜻이기도 해요. 특히 김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겐 이 시기가 1년 농사의 시작 같은 때죠. 직접 기른 배추, 무, 당근으로 김장을 한다는 건 그 자체로 손맛과 정성이 담긴 계절의 기억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꼭 김장을 하지 않더라도 이맘때 심는 작물들은 키우기가 쉬우면서도 건강에 좋은 채소들이에요. 텃밭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해 볼 만하답니다.

여러분도 이번 8월, 작은 텃밭이나 베란다 화분에 한두 가지 작물을 심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기쁨과 함께 건강한 식탁까지 챙길 수 있을 거예요. 가을 수확을 기대하며 오늘부터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