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심는 작물 10가지, 지금 바로 심으세요

'2월에 심는 작물 10가지, 지금 바로 심으세요'

 

안녕하세요.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불고 어떤 곳은 눈이 쌓여 있기도 하지만, 어느새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월 중순이 지나면 땅이 서서히 녹기 시작하고, 텃밭을 준비할 시간이 다가오죠. 만약 3월이나 4월에 씨앗을 심으려고 한다면 이미 늦을 수 있어요.

 

지금부터 미리 파종을 시작해야 봄에 더 건강한 모종을 심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2월에 심는 작물 열 가지 작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함께 봄을 준비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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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심는 작물 10가지

1. 시금치

 

시금치는 2월 초부터 5월 말까지 파종할 수 있는 작물로, 저온에서도 발아가 가능하고 10도 정도면 큰 문제없이 싹이 트는 강한 작물이에요. 시금치는 15에서 20도 사이에서 가장 잘 자라지만, 25도 이상이 되면 생육이 멈추거나 꽃이 피기 시작해요. 그래서 심는 시기를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파종할 때 주의할 점은 시금치 씨앗의 껍질이 두꺼운 편이라 심기 전에 24시간 정도 물에 불려주면 발아율이 높아진다는 거예요. 또, 산성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니 심기 전에 토양 산도를 pH 6에서 7 정도로 맞춰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으로 조절해 주세요. 겨울철에 잘 자란 시금치는 단맛이 강해서 더욱 맛있답니다. 시금치를 한번 심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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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추

 

상추는 텃밭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작물이에요. 키우기 쉬운 데다 추위에도 강해서 남부 지역에서는 2월 중순부터 심을 수 있고, 중부 지역에서는 3월 초부터 파종이 가능해요. 씨앗을 뿌린 후에는 아주 얇게 흙을 덮어주고, 기온이 15도 이상이 되면 쉽게 발아합니다.

 

2월에는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온실에서 먼저 싹을 틔운 후 따뜻한 날 본밭에 옮겨 심으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상추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지만,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상추를 심기 전에는 밭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은데요. 밭을 갈아엎고 비료를 넣은 후, 비료가 흙에 잘 스며들도록 약 10일 정도 시간을 두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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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자

 

감자는 저온성 작물이라 봄과 가을 농사에서 가장 먼저 심는 작물 중 하나예요. 봄감자의 경우 중부 지역에서는 서리를 피할 수 있는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에 심는 것이 좋고, 남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좀 더 따뜻하기 때문에 2월 중순부터 싹을 틔운 후 3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심는 게 좋아요.

 

그래서 감자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2월부터 씨감자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싹을 키우려면 먼저 20cm 정도 땅을 깊이 판 후, 맨바닥에 볏집을 3에서 5cm 정도 두께로 깐 후 모래를 7에서 8cm 두께로 넣어 잘 정리해 주세요. 그 후 자른 씨감자를 한쪽씩 5cm 정도로 깊게 심어 주면 된답니다. 감자를 심고 나면 보통 20~30일 후 싹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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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파

 

대파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로, 5도 이하이거나 35도 이상에서는 생육이 어려워지지만, 적절한 환경만 맞춰주면 사계절 내내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에요. 모종을 구할 수 있다면 더욱 쉽게 키울 수 있지만, 씨앗부터 키우고 싶다면 발아 적온인 15에서 25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춥거나 덥다면 발아율이 낮아지거나 불량이 나오니 주의해야 합니다. 봄 재배의 경우 2월 하순에서 4월 초순 사이에 씨앗을 뿌리면 좋고, 육묘 기간은 약 50~60일 정도 걸립니다. 모종이 어느 정도 자라 대가 굵어지면 본밭으로 옮기는데요, 대파는 크게 손이 가지 않는 편이라 텃밭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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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완두콩

 

겨울이 지나고 텃밭에 땅이 녹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파종할 수 있는 작물 중 하나가 완두콩이에요. 완두콩도 추위에 강한 작물 중 하나랍니다. 중부 지역의 경우에는 날씨가 조금 포근해지면 3월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2월 하순부터 파종이 가능해요.

 

보통 완두콩은 2월 하순에서 4월 초순 사이에 심으면 적당한데요, 심어 놓으면 조금 늦더라도 온도가 적절하면 자연스럽게 발아합니다. 중부 지역에서는 3월 초순 이후에 파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시기예요. 완두콩은 비교적 키우기 쉬운 작물이라 봄철 텃밭을 준비하신다면 두 콩을 꼭 심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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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항암작용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로,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작물이에요. 브로콜리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2월 하순에 온상에서 씨앗을 뿌려 모종을 키운 뒤, 4월 초순에 본밭에 옮겨 심는 것이 좋아요. 브로콜리의 발아 온도는 18에서 25도 정도로 온난한 기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내한성이 강한 편이지만, 10도 이하에서는 성장이 둔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생육 적온은 18에서 20도 정도니까 적절한 시기에 파종하고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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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추

 

고추는 온상에서 씨앗을 파종한 후 육묘 과정을 거쳐 4월이 되면 본밭에 옮겨 심는 작물이에요. 하지만 씨앗에서 모종으로 키우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종을 직접 키우려면 육묘 기간이 약 70에서 90일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1월에서 2월에 온상에서 씨앗을 심어야 5월에 본밭에 옮겨 심을 수 있어요.

 

남부 지역에서는 1월 중순에서 2월 중순에 파종하면 돼요. 고추는 대부분 모종을 만들어 심거나 시중에서 구입해서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도시 농사에서 직접 씨앗을 키우는 것보다 전문 육묘장에서 건강한 모종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성공률도 높아요. 하지만 직접 키우고 싶다면 2월 초에서 중순까지 씨앗을 파종하고 온실이나 하우스에서 모종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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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냉이

 

냉이는 봄 재배를 할 경우 2월 초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씨앗을 뿌려 많이 키우는데요, 씨앗을 뿌려 번식하며 열매가 익으면 자연스럽게 터져 주변에 퍼지는 특징이 있어요. 냉이는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발아 적정 온도는 약 20도입니다. 발아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따라서 너무 춥지 않은 시기에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냉이는 4월 중순이 지나면 특유의 향이 점점 사라져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4월 초순까지 수확을 마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봄철 이른 시기에 키우기 좋은 냉이, 적절한 시기에 심어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상태로 수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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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모종을 내기가 쉬워서 집에서도 씨앗부터 직접 키워 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베란다에서 키우기에도 적합한 작물이라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죠. 만약 5월에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싶다면 2월부터 미리 준비해야 해요.

 

씨앗에서 모종으로 키우기까지 육묘 기간이 약 70에서 80일 정도 걸리고, 발아에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에요. 보통 2월 중순에서 말에 파종하고 4월 말에서 5월 초에 본밭에 옮겨 심으면 건강한 방울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어요. 적절한 시기에 씨앗을 뿌리고 잘 키우면 여름 내내 싱싱한 방울 토마토를 즐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서 키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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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지

 

가지는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몇 개만 심어도 충분히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에요. 고추나 토마토에 비해 손이 덜 가고 병충해에도 강해 오랫동안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보통 시중에서 모종을 구입해서 키우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씨앗부터 키우고 싶다면 2월 중순에서 2월 말 사이에 씨앗을 뿌려야 해요.

 

가지는 육묘 기간이 70에서 80일 정도로 긴 편이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씨앗을 심고 발아하는 데는 약 7에서 10일 정도 소요되며, 모종이 충분히 자란 후 4월 말에서 5월 중순 사이에 본밭에 옮겨 심으면 튼튼한 가지를 키울 수 있어요. 병충해 걱정 없이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가지, 텃밭을 운영하신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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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봄이 오기 전 지금부터 땅을 가꾸고 미리 싹을 키워두는 작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2월은 텃밭 농사의 시작점입니다. 지금부터 2월에 심는 작물로 직접 수확한 맛있는 농작물들을 맛보는 게 좋겠죠?